HP 파빌리온 파워 15 [HP PAVILION POWER 15]

개봉기와 살짝 리뷰. HP PAVILION POWER 15 

15-cb080TX

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데스크탑이 펜티엄4 쿼드코어.. 자세한 사항은 모르겠고 와우(월드오브 워 크래프트) 정식 서비스에 가입하기 위에 중상옵으로 맞추었던 터라 요즘 간단한 게임도 버벅여서 큰 마음을 먹고

몇 주간 고민고민 끝에 이 기종을 들였습니다.

대략적인 사양은

HP Pavilion Power 15 - cb080TX

7세대 인텔코어 i5-7300HQ / 2.5GHz, 터보부스트 최대 3.5GHz / 쿼드코어 / 6MB Cache

NVIDIA 지포스 GTX 1050 / 2GB GDDR5

1TB 7200 rpm

15.6 IPS 광시야각 LED 디스플레이

4 GB DDR4 ( 최대 32 GB)

37.8 x 25.2 x 2.41 / 2.18 kg

그리고 OS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모델입니다.

여기서 M.2 NVME SSD 256GB와 4GB 램을 따로 구입하여 장착하였습니다.

SSD와 램 추가는 정말 기기의 시작과 끝, 그리고 게임 작업하는 내내 쾌적할 수 있게 해 줍니다.

물론 램은 다다익선이나 주머니 사정이 허락하지 않는 관계로 여기서 타협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참고로 현재 사용하고 있는 데탑의 램이 4기가. DDR2..

요즘 박스들이 대부분 이렇게 불필요한 공간 없애고 작고 슬림하게 생겼나봅니다.

본품 박스는 물론 안전하게 조금 더 큰 박스에 들어있습니다. 

박스는 콤팩트 하지만 안전하게 완충제에 둘러 쌓여 있습니다.

아답터와 본체를 박스위에 올려보니 박스의 부피를 최소화 한 박스라는걸 알 수 있습니다.

실제 두깨는 그리 얇은 편이 아닙니다만 엣지 디자인이라고 하던가.. 가장자리를 얇게 만듬으로써 얇은 느낌이 물씬 듭니다. 

왼쪽은 컨싱턴락 단자와 usb3.1 포트 두개와 헤드폰 단자가.. 아직 usb3.1 단자가 usb2.0 대비 얼마나 빠른지는 알아볼 겨를은 없었습니다.

우측에는 sd 카드 슬롯과 전원/하드드라이브 사용을 알려주는 led램프 그리고 usb c 타입과 usb3.1 포트, 그리고 hdmi, lan 슬롯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옆면도 엣지 디자인으로 실제 두께보다 상당히 얋아 보입니다.

뒷면에는 파빌리온 로고가 깔끔하게 자리잡았습니다.. 윗면도 크게 hp 로고 대신 작게 저 파빌리온 로고가 들어갔으면 예쁠텐데.. 하는생각이 듭니다. 물론 개인 취향입니다.

그리고 저 안테나?? 처럼 보이는 부분이 스크린이 있는 상판을 열었을때 하단으로 접혀 들어가면서 바닥과 닿지 않도록, 그리고 기기가 미끄러지지 않도록 하는 패킹.

앞으로 득이 될지 실이될지 모르겠지만 이 기기를 선택하도록 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유는 아래에서 사진을 참조.

처음 열어보면 이렇게 키보드 부분과 스크린 사이에 얇은 부직포같은 재질의 종이가 끼여져 있습니다.

상판의 꺾인 부분이 본체의 아래로 들어가면서 살짝 더 타이핑하기 좋은 각도가 만들어집니다.

눈에 띄게 각도가 변하는것은 아니지만 살짝 들여진 것으로 타이핑도 타이핑이지만 발열에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래에 깔리는 고무 부품은 부디 내구성이 좋아서 오래오래 안 닳고 잘 붙어있어야 할텐데 말이죠.

맥북과 같이 열 배기구가 힌지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스크린은 따뜻해 지겠지만 마우스를 사용한다면 특히나 한여름 뜨거운 바람에 불쾌할 필요가 없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키보드 윗쪽에는 스피커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뱅엔올롭슨?

키보드 백라이트도 또렷하게 잘 보이게 들어옵니다. 좌측 상단은 파워버튼. 파워 버튼은 백라이트를 켜지 않아도 불이 들어옵니다.

키보드의 백라이트와 전원/드라이브 인디케이터 라이트.

전원과 드라이브 인디케이트는 보기에는 예쁘나 실제 동작유무를 확인하려면 고개를 기울여 측면을 봐야 합니다.

여느 아답터와는 다르게 생겼습니다. 벽돌을 예쁘게 깎아서 만들은 듯 합니다. hp에는 방망이 깎는 노인이 아니라 아답타 깎는 노인이 있는 듯.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고 하는데.. 90분에 90%까지 채워준다고 하니 저는 아니지만 자리를 옮겨다니며 게임을 자주 한다면 상당히 요긴하게 쓰일 듯 합니다.

반딱반딱한 hp로고.. 한 때 dy 로 불리던 그 로고.

역시나 상당히 샤프~하게 보이는 모서리. 금속 재질에 헤어스킨 문양이 입혀져 있습니다.

처음 접해보는 16:9 터치패드.

이전 노트북에서 사용하던 윈도우7을 설치하고 10으로 업그레이드 하였습니다.

7세대 cpu에 ssd 를 달아놓으니 윈도우 기동을 알리는 빙글빙글 돌아가는 로딩바를 구경하기 힘듭니다.

거짓말 조금 보태서 켜면 저 화면이 바로 뜹니다.

주 목적인 게임  그래픽작업 후 평소에 잘 하지도 않는 게임을 돌려보았습니다.

디아블로3 그래픽이 이렇게 화려했었는지 미쳐 몰랐습니다. 배경의 풀도 나무도 움직입니다.. 풀옵으로 설정해도 딜레이 없이 잘 돌아갑니다. 여유가 생기면 아들을 위해서 오버워치도.. 그리고 쿠폰이 도착하면 배틀그라운드도 구입해 봐야겠습니다.

역시 게임에 열중하고 있으면 열심히.. 펜이 돌아가는 소리가 작지않게 들리지만 크게 거슬리는 정도는 아닙니다. 뭐 개인차가 있겠습니다.

돈 몇푼 아끼겠다고 ssd와 램을 별도 구매하여 장착했지만.. 인터넷에서 자연스럽게 분리하는 영상과 달리 분리하는 과정에서 꽤 애를 먹으며 하판을 분리했고.. 꽤나 튼튼합니다.. 이 과정에서 하판 뒷부분에 다소 흠집이 생겨버렸습니다.

업그레이드를 위해 하판을 분리하려면 눈에 보이는 다섯개의 나사 외에 뒷부분의 미끄름 방지 패킹을 떼어내고 나사 두 개를 더 풀어야 하며 ssd를 고정하는 나사는 별도로 준비하여야 합니다.

구입 전 역시 가성비를 앞세운 한*컴퓨터의 비슷한 사양의 노트북과 게이밍과 추 후 업그레이드 기능에 최적화 된 de** 사의 게이밍 노트북을 두고 고민을 했었지만 결국 디자인이라는 부분에서 hp 모델에 손을 들어주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