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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들

레노보 팹플러스 늦은 구입기


광고에서는 꽤 그럴듯하게 보였다. 마치 아이폰6를 마법봉으로 키워놓은 듯, 전자책과 동영상, 그리고 간단한 게임 용도로는 딱이겠다 싶어서 결국 질러버렸다.

사진은 왜곡이 심한 옵티머스G-pro가 수고해주셨다. 물론 지금은 팔아치우고 없지만..


개인적으로 타블릿 사이즈는 7인치를 선호한다. 손이 작기에. 그래서 다루기가 쉽다. 그렇다고 폰으로 사용하기에는 무지막지 큰 사이즈. 아무리 옷에 있는 주머니가 크다한들 6.8인치.. 7인치에 육박하는 사이즈는 들고 다니기에는 힘들다 싶다. 그래서 이전까지 넥서스7 쓰다가 인강용으로 와이프에서 패스하고 팹플러스를 구입하고야 만 것이다.


기기가 케이스에 바싹 붙어있다. 









전원을 키고 구글 계정이랑 이리저리 설정을 마치면 나타나는 홈 화면. 뭔가 아이폰스러운 배경인데 아이콘이.. 아이콘이 참 마음에 안든다. 특히 설정과 주소록.. 그리고 메시지 아이콘은.. 여러가지를 느끼게 만든다.


전반적인 화질과 카메라도 뭐 딱히 좋다거나 나쁘다거나 할 것 없이 무난하다.


모노폴리.. 내돈주고 구입한 얼마안되는 유료게임인데 뭔가 안맞는지 삑삑~ 노이즈 음만 들릴 뿐 배경음악이나 효과음이 제대로 안나온다. 돌비사운드와 뭐가 안맞는건가.. 암튼 천천히 세팅을 해 보아야겠다.


옵티머스G-pro와 비교. 5.46인치에 비해 많이 크다.


기기도 화면도 그리고 배젤도 더 크다.



다른 팹플러스는 실물로 보지 못했지만 뒷면 스피커는 아래 부분이 살짝 들어가있다.

손으로 만지면 단차가 엄청 느껴지는데 일부러 이렇게 설계를 한건지, 조립불량인지 알 도리가 없다.

40만원.. 정확히는 39만9천원이지만 이 가격이면 딱히 싸다라고 할 수도 없는 가격인데 아무래도 일부러 이렇게 만들지는 않은 느낌이다.

금속부분의 패턴은 기기 자체가 아닌 보호필름의 패턴이다.



유심트레이도 아이폰이나 다른 국산 기기들에 비해 살짝.. 아주 살짝 조잡한 느낌이 든다.

이런 세세한 부분까지 디자인적인 배려가 있었으면.. 당연 더 비싸졌겠지..


팹플러스와 아이폰, 옵티머스G-pro의 유심 트레이 배출 핀. 역시 팹플러스용 핀이 와일드 하다.



이북, 만화, 동영상, 게임등을 즐기기에는 딱 알맞는 사이즈다.

특히 배젤도 얇은편이 아니어서 오작동을 유발하는 터치도 드문편이다.


초기 물량만 레노보 타블릿 A-7이었나(검은 케이스)를 사은품으로 준다고 했으나 계속 구입하는 모든이에게 뿌리는거 같다. 물론 지금은 더 이상 팔고 있지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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